0. 나폴레옹은 누구인가?
위키피디아를 살펴보면..
나폴레옹 보나파르트(프랑스어: Napoléon Bonaparte, 코르시카어: Nabulione di Buonaparte, 1769년 8월 15일 ~ 1821년 5월 5일)는 프랑스의 군인이자, 정치가이며, 프랑스 대혁명 시기 말기 무렵의 정치 지도자이자 1804년부터 1815년까지 프랑스의 황제였다. [1]
한마디로, 불세출의 영웅이죠.
저는 나폴레옹 1권에서 그의 유급 휴가 내력을 자세히 알게 되었습니다.
와우!! 좀 많이 다릅니다.
1. 41개월의 유급휴가
그는 25세가되는 해, 툴롱 공성전에서 왕당파 반란군을 진압하는 최초의 무훈을 세워
육군 대위에서 장성급인 준장으로 단숨에 승진하게 됩니다. [1]
그전까지 그는 지속적인 유급휴가를 얻어내는 데요.
합산해보니 모두 41개월이 되었습니다. 3년 5개월에 해당하는 기간이네요.
약 9년간의 복무를 통해 장성으로 진급하였는데 약 1/3의 기간이 유급 휴가로 채워져 있다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발견입니다.
아래는 모두 1권에 있는 내용으로 기회가 되시면 꼭 읽어보세요
# (1786년) 휴가는 6개월 이었다(86p)
# 휴가는 1787년 11월 1일까지 연장되었다(91p)
# 그는 다시 6개월간의 휴가를 신청했다.
<저의 조국 코르시카를 돕고 가난한 조국의 권리를 옹호하기 위해, 휴가를 신청합니다. 이리저리 발벗고 뛰어다니려면 경비도 많이 필요할 겁니다. 절대적 필요성도 없이 이렇게 결심한 것은 아닙니다>
1787년 12월 1일부터 1788년 6월 1일까지 휴가는 6개월동안 다시 연장되었다(97p)
# 5월 29일, 그는 1790년 6월 15일자로 4개월간의 휴가 연장을 받았다(141p)
# 나폴레옹은 6개월간의 휴가를 신청했다.
하지만 포병 4연대를 지휘하는 캉파뇰 대령은 승락하지 않았다.
<사정상,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중위에게 세번째 휴가를 승낙할 수 없다. 21개월의 첫번째 휴가와 17개월의 두번째 휴가를 이미 받지 않았는가?>
뒤테이 장군은 3개월간의 유급휴가를 허락했다(165p)
유급 휴가는 그냥 신청한 것이 아닙니다. 어떤 목적이 있었지요.
# 연대의 애국주의 장교들은 대부분 의용군의 대대장으로 뽑히기를 꿈꾸었다.
단번에 중위에서 대령이 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163p)
# 나폴레옹은 의용군 제2 중령으로 당선되었다(177p)
그는 목표를 이루었습니다.
2. 과감한 목표 수립
제가 주목했던 내용은 두가지입니다.
1) 과감한 목표를 수립한다.
2) 주도적으로 행동한다.
15세의 그는 고속 승진을 원했습니다.
"나는 몇 단계를 뛰어넘어, 일 년 안에 장교 계급장을 따고 소위로 임관할꺼야. 포병학교는 생도가 아니거든. 입교하면 생도에서 육군 장교로 곧바로 승진할 수 있다구(56p)"
"복잡한 무기를 다루는 포병장교 선발은 성적과 재능으로만 결정되었다. 따라서 엘리트로 인정받는 포병장교로의 입신인, 가난한 귀족들에게 확실한 신분 상승의 기회가 될 수 있었다(59p)"
당신을 위한 과감한 목표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3. 만약 41개월의 유급 휴가가 주어진다면?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충분한 자원(resource)이 필요합니다.
그는 무려 41개월의 유급휴가를 얻어냅니다. 한번에 6개월씩 지속적으로 신청하였고 쉽지는 않았지만 필요한 휴가를 모두 얻어냅니다.
그 기간동안 코르시카섬 의용군 제2중령에 당선되어, 단숨에 중령에 해당하는 직위를 얻게 되었지요.
만약 여러분에게 41개월의 유급휴가가 주어진다면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요?
저에게 여쭤보신다면.. 솔직히 자신있는 대답을 내놓을 수는 없지만..
그래도 가끔은 곰곰히 생각해봅니다.
▷나에게 그만한 긴 시간이 주어진다면..
그것을 어떻게 가치있게 만들 수 있을까?
4. 휴가; 소중한 자원
휴가는 매우 소중한 시간이고, 직장인으로서 유용한 자원(resource)이라고 생각합니다.
연말에 가족들과 즐겁고 안락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단 몇시간이라도 골방에 들어가서 차분하게..
내년을 계획하고 준비할 수 있는 가치있는 시간으로 활용하시길 꼭 바랍니다.
남은 한해 잘 마무리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Ps. 혹시 한 편더 쓸 수도 있겠지만, 아마도 올해의 마지막 글이 될 것 같기에
미리 새해 인사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3.12.29 오후 7시 @Home
Reference:
[1] 위키피디아: http://ko.wikipedia.org/wiki/나폴레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