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 20일 토요일

2014-27: 2014년 올한해 무엇을 했나?

들어가는 글: 12월은 결산의 계절입니다. 내년에는 무엇을 할지 생각해보고 그러려면 올해에는 무엇을 해왔는지 돌아보는 것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한해가 2주도 채 안남았네요 T_T


1. 해외특허 14건 등록 



6월부터 3개월간 특허 Task에서 UX실 2명과 특허팀 3명과 함께 6인이 team을 이루어 Wearable Device 및 Phone 관련 특허를 발굴할 수 있었다.

자세한 내용은 공유할 수 없으나 단기간의 집중적인 노력이 좋은 성과를 내주어 기분이 좋았다. 울 회사의 경우 특허의 등급에 따라 보상금을 차등지급하고 있는데 이번엔 A급도 2개나 되었다 ㅋㅋ

  * A급 : 000 만원
  * B급 : 00 만원
  * C급 : 10 만원 ㅋ

특허활동 끝나고 소감 적은글:

특허로부터의 귀환(2014.7.18)


정량적인 성과 
  * 특허: 14건
  * A급: 2건 / B급: 12건
  * 지분: 4.27 (실내 top 2)

위의 캐릭터는 특허청의 캐릭터인 키키(kiki)와 포포(popo)입니다. ㅋ


2. 팀내 Six Sigma No Belt 전원탈출 달성: 12명 




원래 Six sigma 밸트는 주임급 이상이 따는 것이 맞으나 실의 방침이 올해 전원 No Belt를 탈출하는 것이라 본의 아니게 팀내 no belt를 지원하게 되었다.

총 12명이었는데

* 선임: 1명
* 주임: 3명
* 연구원: 8명 ㄷㄷㄷ 

이었다. 선임이나 주임 연구원은 알아서 둬도 기간내에 충분히 취득할 수 있는 역량이 있으나 연구원 혹은 신입사원의 경우 어떻게 해야할지 대략 난감했다.

초반에는 지지부진하여 10월부터는 아예 미취득 인원에 대해서 ooo선임과 나누어 1:1 밀착 대응을 하였다. 다행히 11월말까지 전원 취득 완료하였고 실에서 울 팀이 최초로 no belt를 전원 탈출하였다.

기분이 좋았다 ㅎ


정량적인 성과 
  * No belt 12명 전원 탈출 달성
  * 실내 최초로 전원 belt 획득 달성
  * 3명에 대해서 1:1 밀착 대응 성공

위의 저 꼬마도 언젠가 검은띠 (black belt)를 따겠지? ㅋ


3. 신규 기능에 정착 & Scrum master 역할 




내폰과 대화 기능을 개발한 이후 줄곧 혼자서 일을 해왔는데 올해는 드디어 8명이서 함께 일할 수 있는 신규 기능에 정착하였다. 혼자서 안하니 너무 좋다^^;;

그리고 합류하자마자 Scrum Master로 활동하게 되어 팀 효율에 어느정도 기여를 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일하고 있다.

관련해서 적은 짧은 글이다.

고효율 팀을 만들기: 시간 개념(2014.10.18)

좋은 팀의 모습(2014.9.13)

내년에도 고효율 팀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해야 겠다.


4. MOOC 스터디 6개월간 진행 




MOOC은 Massive Open Online Courses로 해외 유수의 대학의 강의를 온라인으로 오픈 해놓은 것을 의미합니다. 예전에는 대학의 강의를 단순히 video로 녹화해놓은 것이라 동영상이나 음성의 품질이 좋지 않았는데.. 소음이 들리거나 등등.. 요즘에는 아예 MOOC용으로 별도 제작을 해놓아 컨텐츠가 아주 좋습니다. 단, 영어라는게 흠(?) 이죠.

저는 주로 Coursera를 활용하였습니다.

https://www.coursera.org/

6개월간 오프라인 팀을 이루어 총 3과목을 수강했습니다.

1) 프랑스혁명사 

링크: https://www.coursera.org/course/frenchrev


진짜 프랑스 혁명(The French Revolution)에 대한 얘기입니다. 역사시간에서만 배우다가 좀더 자세히 배우니 재미있었습니다. 덕분에 에세이도 써보게 되었네요. 간만에 영작하느라 땀좀 뺐습니다.

2014-16: First Essay On the French Revolution


2) 경제발전론 


링크: https://www.coursera.org/course/wealthofnations

풍부한 자료와 어렵지 않은 내용으로 산업혁명부터 미국 & 일본의 제조업 혁명 그리고 중남미 / 중국 / 소련 / 남미 / 인도에 관한 성공 및 실폐사례를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후반부는 좀 재미가 없긴 하더라구요. 역시 실폐 사례보다는 성공사례가 재미있습니다^^

여기에도 간단히 작성해본 에세이가 있네요. 제출하지는 않았구요.

2014-23: What does the technology contribute to the economic development


3) 협상론 


링크: https://www.coursera.org/learn/negotiation-skills


평소에 관심이 있던 주제라 의욕적으로 시작하였으나 생각보다 본문의 내용은 싱거웠습니다. 굳이 추천해드리고 싶지는 않네요 ㅋ 하지만 "내 인생의 협상"이라는 관점에서 팀원들과 심도있게 서로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어서 결과적으로는 뜻 깊은 스터디가 되었습니다.

내년에도 재밌는 거 찾아서 틈틈히 공부해볼 생각입니다.


5. 독서: 80권 (D-2) 


원래의 목표는 작년(72권)에 1권 올린 73권이었으나 어쩌다보니 80권을 향해서 달리고 있습니다. 남은 9일동안 2권을 읽어야 할텐데 말이죠.

제 독서목록입니다.

2014년 독서목록: 78권

내년에도 고고싱해보겠습니다.

이번 글은 이미지도 많고 링크도 많아서 은근 피곤하네요~ 6번 부터는 조금 간단하게 적어보려고 합니다^^;;;


6. MBB 후보활동 (2주 교육 수료 및 과제 발굴 실패) 


연초에 가장 의욕적으로 시작한 활동입니다.

"이메일이 기회를 준다"는 신념아래 실장님께 메일을 썼고 쿨하게 승인을 해주셨습니다.

2013-27: 기회를 얻는 이메일의 힘

1월에 교육 잘 받고 공부도 많이 하고 하였으나

2월 ~ 5월까지 실제 과제 발굴은 잘 되지 않았으나 2주에 한번씩 과제 리뷰를 하였는데 계속 부정적인 방향으로만 흐르고 쉽지는 않았습니다. 아마도 현재 주임연구원으로 짬이 안되기 때문에 과제발굴 capa에 한계가 있는 듯 합니다.

MBB관련해서는 당분간 쉬면서 강태공의 심정으로 나중에 과제다운 과제가 생각나면 그 때 다시 도전해볼 생각입니다.


7. Wman Tester 개발 


별로 대단한 프로그램은 아닌데 제가 앞서 소개한 신규 기능에 관한 Test F/W을 만드는 일이었습니다. 최근 유지보수 업무만을 주로 하다가 새로운 코딩을 하려니 무지 재미있었고 큰 무리없이 주어진 일정내에 잘 만들어서 배포하고 있습니다.

시작전에 느낌을 적었던 담벼락의 글입니다. (9/2일자)

새로운 미션을 받았다!!
간만에 개발본능이 꿈틀된다 ㅋ 집에 와서 이리저리 설계해보는 것도 재밌네~ 노트에 낙서중


8. 블로그 통합 




드디어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저의 모든(!!) 글을 모았습니다.

앞으로는 여기가 제 집입니다 ㅋ

http://koreacio.blog.me/


그동안 사용했던 블로들은 크게

1) 블로거(blogger.com): 여기는 쓰기가 너무 편합니다.
2) 워드프레스(wordpress.org): 쓰기는 좋으나 왠지 모르게 글을 잘 안쓰게 되더라구요
3) 싸이월드: 진짜 옛날(2006년 이전)의 글들이 게시판으로 존재합니다.
4) 스프링노트: 이제는 없어졌는데 전 직장에서 적은 기술적인 글들이 있었습니다.
5) blog.co.kr: 국내 최초의 블로깅 사이트 였는데 이제는 폐쇄가 되었네요.

입니다.

여러모로 보면 네이버 블로그퍼블리싱 용도로는 젤 좋은 것 같습니다.

1) Mobile app이 사용하기 편함
2) permalink를 제공함
3) 블로그와 메모기능을 함께 제공함 등등


9.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14권 읽음 



13권까지는 진짜 미친듯이 읽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14권즈음되니 너무 반복되는 내용이 많아서.. 마치 왕만 교체되고.. 흥미를 잃은 것이 사실입니다. 내년에는 나머지 6권도 읽어볼 생각입니다.

저의 9월을 송두리째 앗아갔죠 ㅋㅋ


10. 재테크의 시작 (ETF & 주식형펀드) 


올해를 마무리하면서 관심히 급격하게 변화한 것은 바로 재테크입니다. 올 1월부터 조금씩 주식과 펀드에 투자하기는 했으나 한 11월이 되어 가면서 관련된 서적을 흡입하고 있네요. 글도 써보고 있구요. 




아마도 전세 재계약도 했고 올해는 잘 넘겼지만 2년후에는 어찌 해야할지 등등을 고민하다보니 관심이 그쪽으로 흐르게 되는 것 같습니다. 

휴.. 이번 글은 특히나 피곤하네요. 

성과를 정리하는 글이라 자꾸 브라우저의 여기저기를 봐야 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한 2시간정도는 꼼짝못하고 있었네요. 

이제 2014년은 모두 갔고 

새로운 2015년을 맞이할 때 입니다^^ 


2014.12.21 @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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