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글: 교보문고에 다른 책을 사러 갔다가 우연히 발견하였다. 지난 6월에 도올 선생이 한겨래 신문에 발표한 칼럼을 모은 것이라고 한다. 굳이 '진보교육감 당선'에 관한 시사적인 배경이 아니더라도 '교육'에 관하여 다시 생각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 얇은 책으로 한번에 끝까지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교학상장(敎學相長)!
1. 도올의 교육입국론
그의 핵심 논의는 아래와 같다.
1) 시민의 제1덕성은 자유가 아니라 협력이다. (61p)
2) 교육의 주체는 교사이지 학생이 아니다. (82p)
3) 모든 성공적인 대안학교, 혁신학교는 자율적 규율성을 강조한다(80p)
2. 조금만 풀어보자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자유도 중요하고 협력도 중요한 것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요즘을 보면 개개인이 성적을 중요시하고 점점더 개인주의적이로 엘리트주의적인 성향이 짙어지기 때문에, 이는 사회전반적으로 함께사는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두번째 교육의 주체는 교사이다 라는 부분은 매우 맘에 든다.
언제부터인가 우리의 모든 생각의 주체가 소비자가 되어버리고 있는데 학교는 시장(market)하고는 분명 다르게 취급되어야 한다.
"교사는 개인의 소신을 전하는 사람이지 국가의 이념을 선포하는 도구가 아니었다(101p)"
"대인을 만나본 적이 없는 자가 대인이 될 수는 없는 것이다(89p)"
마지막으로 자율적 규율성 부분은 과도한 '창의인재'의 강조에 따라서 방임적인 교육형태를 비판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교육은 인간형성(human building)이다. 빌딩에는 설계도가 있기 마련인데 그것은 그 역사사회가 구현하고자 하는 이념의 체계를 반영하는 것이다(56p)"
"시민, 교양, 문명, 협력, 무아가 결국 동일한 가치관의 내재적 맥락을 갖는 것이다(77p)"
철학적으로 조금 어렵지만 대강의 내용은 파악할 수 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자사고는 꼭 없어졌으면 했는데, 아래와 같이 언급해주셨다.
"특목고, 자사고는 점차 폐지되는 방향에서 새로운 틀을 짜야 한다(62p)"
3. 나의 은사님들
난 운이 좋게도 지금까지 계속 배우고 학교도 오랫동안 다니고 나름대로 인생과 사회 전반에 대해서 많은 것을 생각해볼 기회가 있었다. 그의 바탕에는 초등학교때부터 은사님으로 모실 만한 좋은 선생님을 만나뵐 수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이번 기회를 빌어 고마운 마음을 담아 몇자 적어본다.
1) 오근배 선생님 (초등학교 5학년 ~ 6학년 담임)
나를 컴퓨터의 세계로 이끌어 주신 분. 2년간 보살핌을 많이 받았고 살면서 처음으로 (부모님을 제외하고) 누군가에게 인정받음을 느낄 수 있었다. 2000년에 찾아뵌 것이 마지막인데 더 늦기전에 또 함 찾아뵈어야 겠다.
2) 송관호 선생님 (고등학교 2학년 담임)
독일어 선생님이셨는데 고2때도 그렇지만 고3때 대학 입시를 앞두고 있을 때도 많은 관심과 애정을 쏟아주셨다. 대학진학 후에 몇번 찾아뵈었는데 몇 해전에 정년퇴임을 하셨다고 한다. 2007년에 동네 일자산에서 등산중에 뵌 것이 마지막이다. 고3때 대학선택을 할 때 많은 조언을 해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다. 아니었다면 재수학원으로 바로 직행했을 것이다.
3) 장원상 선생님 (고등학교 2~3학년 수학 학원)
학원 선생님이지만 매우 기억에 남고 , 함께 공부했던 친구들도 (다들 나보다 공부를 잘했는데..) 어찌 지내는지 궁금하다. 가장 좋았던 것은 수업시간에 수학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인생얘기를 많이 해주셨다는 것이다. 그랬음에도 내가 속한 반의 성적은 top class였다. 아이러니하지만 나머지 급우들의 엄청높은 성적으로 인해서.. 공부는 스스로하는 것이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고3때는 수학을 집중하기 위해서 따로 선생님께 수업외에 과외도 받고 했다.. 수능때까지는 수학좀 했는데 말이다 T_T 지금은..
4) 이준기 교수님 (대학원 지도교수님)
입학 한학기만에 취업한다고 뛰쳐 나갔던(?) 제자를 품어주시고 많은 가르침을 주시고 무사히 졸업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신 교수님. 아쉽게도 교수님 수업은 한 과목밖에 들을 수 없었지만 졸업논문을 쓰는 두달간 정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지금도 기억에 남는 gmail의 짧은 답변.. "이제 논문처럼 생각을 하는군"을 받고 진짜로 와우! 했었다. 무언가 지적 jump를 하는 느낌이었다.
4. 교육에 관하여
개인적으로 난 좋은 교육을 받아왔다고 생각한다.
초등학교 중학교때까지 완전 어리버리하다가, 고1때도 문화적 충격좀 받아주시고, 고2때까지는 농구만 열나게 하다가, 고3때 미친듯이 공부도 해보고.. 대학에 가서 2년간 팽팽놀다가 병역특례도 하고 복학해서 경영학에 푹 빠져보고, 대학원도 가고 취업도 하고 인턴도 하고 어학연수도 가고 교환학생도 하고 등등 좀 돌긴 돌았지만.. 자유롭게 배움을 추구할 수 있었다. 그래도 돈은 꾸준히 벌었다 ㅋ
도올 선생은 <협력>의 반대말로 <자유>를 개념화하였지만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배움에 대해 자율적인 선택을 할 수 있다면, 적어도 그러한 개인의 선택에 대해 사회제도가 좋은 초석이 된다면 좋을 것 같다.
좋은 INPUT이 있어야 좋은 OUTPUT이 나올 것 아닌가?
배움은 그리고 교육은 학교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직장인인 나도 앞으로 독서가 되었건 세미나가 되었건 스터디가 되었건 외부강좌가 되었건 끊임없이 배우고 공부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교육의 목표는 인(仁)을 달성하는 것이다(104p)"
어진 사람이 되어보자!
2014.8.19 @Home 새벅2시13분 잠들기전에
2014년 8월 18일 월요일
2014-19: 권정혁씨(@xguru)에 대한 추억
나는 그분과 일면식만 있다 ㅋ 10년전으로 거슬러올라간 2005년 난 삼성전자 기술총괄에서 6개월간 인턴을 했었다. 그때 KAIST 4명도 같은 기간동안 인턴을 하였는데 그중에 권정혁씨가 있었다. 하루 이틀정도 봤을 뿐인데 기혼이고 존 그리샴인가.. 영어 페이퍼백 소설을 들고 있어서 무척 인상이 깊었다.
첫날 OT끝나는 자리에서 인사담당자가 갑자기 KAIST 사람들에게 저벅저벅 걸어가서는 '저희 회사에 꼭 다시 지원해주세요'라고 꾸벅 인사를 하였는데.. 솔직히 기분이 많이 나빴다. 안보이는 곳에서 하던지말이다.. 결국 6개월 후에 아주대 5인방은 모두 낙방하였고 .. (몇년후까지 포함하여) 나는 LG로, 두명은 SK로, 한명은 KT로, 한명은 삼성전기로 입사하였다. 물론 추억의 기술총괄도 지금은 존재하지 않는다. (5인방은 잘살고 있을까? ㅋ)
그를 2013년 울회사 CTO 외부강사 세미나에서 만났다. 당시 방가워서 1시간의 재미난 강의후에 찾아갔었는데.. 당연히 '누구세요?'라는 표정이었다. 내 소개를 간단히 했었고 어색한 악수한번 나누었을 뿐이다. ㅋ 심심해서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나름 대외적으로 많은 활동을 하고 있었고 당시에는 삼성전자를 거쳐 KTH 소속이었었다.
그리고 오늘 평소즐겨보던 비즈니스포스트를 읽던중 '레진코믹스'의 기사에서 그의 얼굴이 나오는게 아닌가? 이젠 벤처회사로 이직하였네. ㅋ 생긴지 1년만에 손익분기점도 달성하고 유료회원도 튼튼하다 하니 괜시리 방가워졌다.
세상은 재밌다. 아마 나처럼 일면식도 없지만 관심(?)가져주는 사람도 없으리라 ㅋ 언젠가 두번째 어색한 인사를 나눠봐야겠다.
2014-18: 미토콘드리아 건강법
들어가는 글: 여름휴가 입니다. 꺄오~ 어디 근사하게 다녀오는 대신에 많이 걷고 많이 읽고 푹 쉬는 도시형 휴가를 즐기고 있습니다. 오늘은 '120세까지 젊게사는 미토콘드리아 건강 혁명'을 외치고 있는 일본 의과대학 교수인 오타 시게오 선생의 <몸이 젊어지는 기술>이라는 책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0. 미토콘드리아가 뭐람?
중고등학교 생물시간에 한번쯤 배웠을 법한 내용입니다. 세포에 있는 수많은 기관중에 하나이지요 ㅋ 대부분은 여기까지가 기억의 전부일 것입니다. 저또한 그렇구요.
두산백과를 찾아보니
"세포 소기관의 하나로 세포호흡에 관여한다. 따라서 호흡이 활발한 세포일수록 많은 미토콘드리아를 함유하고 있으며 에너지를 생산하는 공장으로 불린다." [1]
에너지를 생산하는 것이랑 건강이랑 무슨 관계인가?
지금부터 여기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몸이 젊어지는 기술
사람은 본래 늙지 않는다.. 라니 상식과는 어긋나는 파격적인 주장입니다.
책의 내용을 조금 인용해보겠습니다.
"실제로 에너지를 만드는 능력이 '몸을 젊게 만드는 기능'의 근원이다. 그리고 그 에너지를 만드는 것이 미토콘드리아이다(7p)"
"미토콘드리아의 양을 늘려 채내에 충분히 에너지를 만들 수 있다면 '젊음과 건강의 좋은 순환'으로 이루어지는 생활을 할 수 있다(47p)"
"에너지가 충분하지 않으면 기초대사에만 작용하고 젊음을 유지하는 '노화방지기능'에까지 손이 닿지 않는다(59p)"
요약하면
> 미토콘드리아는 내 몸속의 에너지를 생산하는 기관이다. 에너지는 기본적으로 생존에 필요한 기초대사에 쓰이고 남는 것은 젊음을 유지하는 노화방지기능에 쓰일 수 있다.
여기서 한가지 궁금한 사항이 있습니다.
그 에너지란 무엇일까요?
2. 에너지란?
에너지하면 대표적으로 드래곤볼의 에네르기파를 떠올릴 수 있죠. ㄷㄷ
생물학적으로 접근해보면
"ATP는 에너지를 방출하는 물질로 에너지 화폐로 비유될 수 있으며 미토콘드리아에서 생산된다(75p)"
"ATP는 어떤 에너지와도 바꿀 수 있는 만능 에너지이다(76p)"
"ATP는 만들어지고 1분 이내에 소비된다. 저장되지 않는다(76p)"
"영양소의 에너지는 전기로 축적되며, 그 전기로 ATP를 만들어낸다(78p)"
에너지는 우리 몸이 운동할 수 있게 해주는 원천입니다. 간단히 얘기해서 에너지가 있어야 머리도 쓰고 몸도 움직이고 감정도 느낄 수 있다.
그렇다면 미토콘드리아의 양을 늘리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3. 미토콘드리아를 늘리는 방법
1. 참치 트레이닝을 한다.
2. 등을 똑바로 편다.
3. 추위를 느낀다.
4. 공복상태를 만든다.
위부터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참치 트레이닝은 근육 운동중에 특히 지구력 근력을 키우는 것을 말합니다. 근육에는 순간적으로 큰 힘을 낼 수 있는 단거리용 속근과 상대적으로 오랫동안 지속적인 힘을 낼 수 있는 지구력 근육으로 구성됩니다. 속근은 흰색근육으로 지구력 근육은 붉은 근육으로 비유가 됩니다. 색상이 그러한 것 같습니다.
참치의 속은 까보면 붉은 빛을 띄고 있으며 실제로 지구력 근육이 많은 어종입니다. 그리고 넙치의 경우 속근이 많다고 하며 그것의 습성이 평소에는 가만히 있다가 먹이가 나타났을 때 순식간에 포획을 하는 형태입니다.
참치트레이닝이라 함은 지구력 근육을 키우는 것이 활성산소를 줄이고 미토콘드리아의 양과 질을 늘릴 수 있는 길이라는 내용입니다.
2) 등을 똑바로 편다는 것은 의식적으로 등의 근육을 평소에도 사용하여서 근육에 포함되어 있는 미토콘드리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미토콘드리아는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곳에 존재합니다. 뇌세포에도 존재하고 일반 근육세포에도 존재합니다. 등을 똑바로 펴면 등 근육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자세도 바프게 되어 척추도 보호하고 전반적인 건강 향상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저도 등 만큼은 곧게 펴야 겠습니다!!
3) 추위를 느낀다함은 사람이 추위를 느끼면 '내몸에 에너지가 필요하다'라는 신호가 되어 적극적으로 에너지를 생산하고 이를 통해 젊음을 유지하고 노화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적당하게 해야 하며 중요한 것은 '내몸에 에너지 생산이 필요하다'라는 신호를 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4) 공복상태를 만든다라는 것도 3번과 동일합니다. 배가 부르면 추가적인 에너지 생산이 필요하지 않게 됩니다. 에너지를 자꾸 생산하자라는 신호가 온몸에 전달되어야 미토콘드리아에서 ATP를 만들고 이를 통해서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4. 내몸은 경제가 아닐까?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많이 든 생각은 "내몸에도 경제의 원리가 적용되지 않을까?" 였습니다. 경제의 3요소는 생산과 소비..그리고 투자입니다. (원래 경제학 교과서에는 가계, 기업, 정부라고도 하는데.. 내 몸에 비유를 해보면 생산, 소비, 투자가 더 적절해보입니다.)
내 몸은 기초 대사를 해야 합니다. 호흡해야 하고 눈도 깜박여야 하고 심장도 돌려야 합니다. 최소한의 소비가 필수적입니다. 그게 부족하면 죽습니다.
내 몸은 생산을 해야 합니다. 기초 대사 및 플러스 알파를 하기 위하여 적절한 에너지를 생산해야 합니다. 그 생산의 근거는 단연 운동량과 생각량 그리고 열정(의도)입니다.
내 몸은 투자를 해야 합니다. 간단하게 생각을 해봐도 현대인의 몸은 소비보다는 공급이 과잉된 상태입니다. 내몸의 투자는 바로 아름다움, 즉 젊음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음식물을 과잉섭취하면 지방축적으로 건강에 이상이 오겠지만, 적절하게 식사를 한 상태에서 적극적인 활동과 풍부한 사유활동은 내 몸을 더 나은 상태, 즉 건강한 상태로 만들어 주는 듯 합니다.
열정과 호기심을 통해서 즐거운 인생을 사는 사람에게는 얼굴도 한결 밝아지고 여유도 찾을 수 있고 물리적인 운동 만큼이나 정신적으로도 풍요로는 삶을 살 수 있는 것 처럼 내 몸에도 활발한 미토콘드리아의 에너지 생산이 바탕이 된다면 우리의 젊음도 한결 더 연장시킬 수 있는 기재가 태어날 때부터 내재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활성산소에 대해서 언급하고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보너스) 활성산소에 관하여
이 글에서 체계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미토콘드리아의 에너지 생산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내 몸의 활성산소를 최소화하는 노력입니다. 활성산소가 많아지면 내 몸의 노화속도가 증가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책을 참고하세요.
"활성산소는 스트레스가 많을 때 만들어진다.
활성산소는 에너지가 갑자기 필요할 때 만들어진다.
활성산소는 산소가 갑자기 유입되었을 때 만들어진다.
활성산소는 빨리 먹을 때 만들어진다. (165p)"
누구나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스트레스를 적절히 조절하고 어떤 일을 급하게 하지 않는 것이 건강에 매우 중요한 것 같습니다.
위에서는 왕성한 호기심과 열정을 강조하였지만,
한편으로는 그에 대응하는 스트레스나 긴급함의 균형을 잘 맞추는 것이
인생의 기술아닐까요?
감사합니다.
2014.8.18 @Home
References
[1] 두산백과, 미토콘드리아: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096668&cid=40942&categoryId=32323
[2] 에네르기파 사진: http://blog.naver.com/bfdan/40113074677
0. 미토콘드리아가 뭐람?
중고등학교 생물시간에 한번쯤 배웠을 법한 내용입니다. 세포에 있는 수많은 기관중에 하나이지요 ㅋ 대부분은 여기까지가 기억의 전부일 것입니다. 저또한 그렇구요.
두산백과를 찾아보니
"세포 소기관의 하나로 세포호흡에 관여한다. 따라서 호흡이 활발한 세포일수록 많은 미토콘드리아를 함유하고 있으며 에너지를 생산하는 공장으로 불린다." [1]
에너지를 생산하는 것이랑 건강이랑 무슨 관계인가?
지금부터 여기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몸이 젊어지는 기술
사람은 본래 늙지 않는다.. 라니 상식과는 어긋나는 파격적인 주장입니다.
책의 내용을 조금 인용해보겠습니다.
"실제로 에너지를 만드는 능력이 '몸을 젊게 만드는 기능'의 근원이다. 그리고 그 에너지를 만드는 것이 미토콘드리아이다(7p)"
"미토콘드리아의 양을 늘려 채내에 충분히 에너지를 만들 수 있다면 '젊음과 건강의 좋은 순환'으로 이루어지는 생활을 할 수 있다(47p)"
"에너지가 충분하지 않으면 기초대사에만 작용하고 젊음을 유지하는 '노화방지기능'에까지 손이 닿지 않는다(59p)"
요약하면
> 미토콘드리아는 내 몸속의 에너지를 생산하는 기관이다. 에너지는 기본적으로 생존에 필요한 기초대사에 쓰이고 남는 것은 젊음을 유지하는 노화방지기능에 쓰일 수 있다.
여기서 한가지 궁금한 사항이 있습니다.
그 에너지란 무엇일까요?
2. 에너지란?
에너지하면 대표적으로 드래곤볼의 에네르기파를 떠올릴 수 있죠. ㄷㄷ
생물학적으로 접근해보면
"ATP는 에너지를 방출하는 물질로 에너지 화폐로 비유될 수 있으며 미토콘드리아에서 생산된다(75p)"
"ATP는 어떤 에너지와도 바꿀 수 있는 만능 에너지이다(76p)"
"ATP는 만들어지고 1분 이내에 소비된다. 저장되지 않는다(76p)"
"영양소의 에너지는 전기로 축적되며, 그 전기로 ATP를 만들어낸다(78p)"
에너지는 우리 몸이 운동할 수 있게 해주는 원천입니다. 간단히 얘기해서 에너지가 있어야 머리도 쓰고 몸도 움직이고 감정도 느낄 수 있다.
그렇다면 미토콘드리아의 양을 늘리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3. 미토콘드리아를 늘리는 방법
1. 참치 트레이닝을 한다.
2. 등을 똑바로 편다.
3. 추위를 느낀다.
4. 공복상태를 만든다.
위부터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참치 트레이닝은 근육 운동중에 특히 지구력 근력을 키우는 것을 말합니다. 근육에는 순간적으로 큰 힘을 낼 수 있는 단거리용 속근과 상대적으로 오랫동안 지속적인 힘을 낼 수 있는 지구력 근육으로 구성됩니다. 속근은 흰색근육으로 지구력 근육은 붉은 근육으로 비유가 됩니다. 색상이 그러한 것 같습니다.
참치의 속은 까보면 붉은 빛을 띄고 있으며 실제로 지구력 근육이 많은 어종입니다. 그리고 넙치의 경우 속근이 많다고 하며 그것의 습성이 평소에는 가만히 있다가 먹이가 나타났을 때 순식간에 포획을 하는 형태입니다.
참치트레이닝이라 함은 지구력 근육을 키우는 것이 활성산소를 줄이고 미토콘드리아의 양과 질을 늘릴 수 있는 길이라는 내용입니다.
2) 등을 똑바로 편다는 것은 의식적으로 등의 근육을 평소에도 사용하여서 근육에 포함되어 있는 미토콘드리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미토콘드리아는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곳에 존재합니다. 뇌세포에도 존재하고 일반 근육세포에도 존재합니다. 등을 똑바로 펴면 등 근육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자세도 바프게 되어 척추도 보호하고 전반적인 건강 향상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저도 등 만큼은 곧게 펴야 겠습니다!!
3) 추위를 느낀다함은 사람이 추위를 느끼면 '내몸에 에너지가 필요하다'라는 신호가 되어 적극적으로 에너지를 생산하고 이를 통해 젊음을 유지하고 노화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적당하게 해야 하며 중요한 것은 '내몸에 에너지 생산이 필요하다'라는 신호를 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4) 공복상태를 만든다라는 것도 3번과 동일합니다. 배가 부르면 추가적인 에너지 생산이 필요하지 않게 됩니다. 에너지를 자꾸 생산하자라는 신호가 온몸에 전달되어야 미토콘드리아에서 ATP를 만들고 이를 통해서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4. 내몸은 경제가 아닐까?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많이 든 생각은 "내몸에도 경제의 원리가 적용되지 않을까?" 였습니다. 경제의 3요소는 생산과 소비..그리고 투자입니다. (원래 경제학 교과서에는 가계, 기업, 정부라고도 하는데.. 내 몸에 비유를 해보면 생산, 소비, 투자가 더 적절해보입니다.)
내 몸은 기초 대사를 해야 합니다. 호흡해야 하고 눈도 깜박여야 하고 심장도 돌려야 합니다. 최소한의 소비가 필수적입니다. 그게 부족하면 죽습니다.
내 몸은 생산을 해야 합니다. 기초 대사 및 플러스 알파를 하기 위하여 적절한 에너지를 생산해야 합니다. 그 생산의 근거는 단연 운동량과 생각량 그리고 열정(의도)입니다.
내 몸은 투자를 해야 합니다. 간단하게 생각을 해봐도 현대인의 몸은 소비보다는 공급이 과잉된 상태입니다. 내몸의 투자는 바로 아름다움, 즉 젊음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음식물을 과잉섭취하면 지방축적으로 건강에 이상이 오겠지만, 적절하게 식사를 한 상태에서 적극적인 활동과 풍부한 사유활동은 내 몸을 더 나은 상태, 즉 건강한 상태로 만들어 주는 듯 합니다.
열정과 호기심을 통해서 즐거운 인생을 사는 사람에게는 얼굴도 한결 밝아지고 여유도 찾을 수 있고 물리적인 운동 만큼이나 정신적으로도 풍요로는 삶을 살 수 있는 것 처럼 내 몸에도 활발한 미토콘드리아의 에너지 생산이 바탕이 된다면 우리의 젊음도 한결 더 연장시킬 수 있는 기재가 태어날 때부터 내재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활성산소에 대해서 언급하고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보너스) 활성산소에 관하여
이 글에서 체계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미토콘드리아의 에너지 생산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내 몸의 활성산소를 최소화하는 노력입니다. 활성산소가 많아지면 내 몸의 노화속도가 증가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책을 참고하세요.
"활성산소는 스트레스가 많을 때 만들어진다.
활성산소는 에너지가 갑자기 필요할 때 만들어진다.
활성산소는 산소가 갑자기 유입되었을 때 만들어진다.
활성산소는 빨리 먹을 때 만들어진다. (165p)"
누구나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스트레스를 적절히 조절하고 어떤 일을 급하게 하지 않는 것이 건강에 매우 중요한 것 같습니다.
위에서는 왕성한 호기심과 열정을 강조하였지만,
한편으로는 그에 대응하는 스트레스나 긴급함의 균형을 잘 맞추는 것이
인생의 기술아닐까요?
감사합니다.
2014.8.18 @Home
References
[1] 두산백과, 미토콘드리아: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096668&cid=40942&categoryId=32323
[2] 에네르기파 사진: http://blog.naver.com/bfdan/40113074677
2014년 7월 29일 화요일
2014-17: 가장 순수한 형태의 전략에 관하여
들어가는 글: 12시가 곧 넘어갑니다. 매주 글을 쓰겠다던 굳은 다짐은..이제 한달에 한 두편을 쓰는 것도 쉬운일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이번엔 '전략'에 관하여 글을 써볼까 합니다. 프로그래머인 제가 쉽게 범접할 수 있는 주제는 아니지만 직장인으로서 그리고 한명의 사회인으로서 가벼운 마음으로 풀어볼까 합니다. 오늘은 다소 짧은 글이 될 것 같습니다.
0. 전략이란 무엇인가?
전략이란 어떤 조직 혹은 개인도 좋습니다. 그것이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할지 방향을 정하는 것입니다. 이번엔 별도의 사전적 정의는 참고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살아오면서 곰곰히 생각을 해봤습니다.
전략을 가장 순수한 형태로 풀어보면 무엇이 있을까?
얼마전 김동렬 선생의 <구조론>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사실 이 책은 좀 추상적인 책으로 읽는 내내 뭔소리야.. 하다가 끝나버리기는 했지만 읽는 내내 중간중간의 내용들은 꽤나 알차고 노트해놓을 것이 많았습니다.
제 생각에 전략의 가장 순수한 형태는
1) 집중전략
2) 세력전략
이 두가지 입니다. 오늘은 이 두가지에 대해서 풀어볼까 합니다.
1. 집중전략이란 무엇일까?
집중전략은 목표가 정해졌을 때 그 목표를 향해서 모든 자원을 총력으로 투입하여 원하는 결과를 내는 것입니다. 즉, 올인하는 것입니다.
인생에서 사랑하는 여자가 생겼을때 남자가 할 수 있는 모든 수단과 방법이 집중전략입니다. 기업의 M&A에서 어떤 목표 기업을 인수하기 위해서 또는 우선 협상자로 채택되기 위하여 모든 방법을 강구하는 것이 집중전략입니다.
역사적으로 집중전략의 대가는 나폴레옹이었습니다. 제가 읽었던 막스갈로의 <나폴레옹(전 5권)>에 따르면 그는 포병의 대가로 가장 빠른 기동력을 가지고 상대방이 생각하지 못하는 곳으로 대포를 이동하여 집중포격을 가한 후에 상대방이 혼란에 빠지면 기병으로 덮치는 전략의 명수로 묘사됩니다.
빠른 기동력과 최대한의 물량 동원이 key 입니다.
어떤 목표가 있을때.. 죽어도 포기할 수 없는 목표가 있을때.. 그때에는 집중전략을 사용해야 합니다.
집중전략의 가장 널리알려진 법칙은<란체스터의 법칙>입니다. 세계 1차대전의 전투결과를 분석하는 operation research(작전연구, 오퍼레이션 연구)라는 학문을 만들게 할 정도로 유명한 내용인데..
예를 들어 동일한 전력을 가진 5대의 비행기와 4대의 비행기가 순수하게 전투를 했을때 생존대수를 구하는 법칙으로도 유명합니다. 물론 비행사의 능력도 동일하다는 가정입니다. 상식적으로는 5-4 = 1 로 1대만 남아있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각 군대의 전력은 그 수의 제곱에 비례하기 때문에
25 - 16 = 9 (3의 제곱)
이 되어서 3대가 남게 됩니다.
집중전략은 제 개인적으로 가장 선호하는 인생의 전략입니다.
프로그래머로서 저는 최소한의 language를 유지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리고 가능한 domain을 필요이상으로 넓히지 않으려고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기술의 specific한 전문성보다는 최대한 분야가 변경되어도 general하게 활용할 수 있는 SW skill을 키우는데 더 노력을 했던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는 비교적 결과가 나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임베디드 분야 / 웹분야 / 모바일 분야의 회사에서 근무하였지만 그 기술의 중심은 모두 java라는 언어를 기초로 해서 최대한 경력을 쌓아왔습니다. 나름대로의 집중전략이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당신만의 집중전략을 가지고 계십니까?
그리고 내가 만나는 사람들은 집중전략의 관점에서 볼때 어떤 강점을 가지고 있을까요? 가끔은 상상해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입니다.
원래 여기까지였는데...
최근에 세력전략..이라는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아직까지 지식이 얕지만 좀더 살펴보시죠.
2. 세력전략에 관하여
세력전략은 집중전략과는 정반대입니다. 집중전략은 목표가 정해졌을 때 그것을 달성하는 기술이라면 세력전략은 그 '목표'가 무엇인지 찾아가는 여정입니다.
얼핏 전략하고 전혀 맞지 않는다고 생각이 들지만.. 솔직히 저도 그렇게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생각을 해보니.. 이것이 더 고등한 전략이었더군요.
도당체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탐색전략이라고도 명명을 해볼 수 있으나 탐색이라는 것또한 어떤 목적성이 어느정도는 포함되어 있는 단어이기 때문에 제 관점에서는 순수한 전략의 category로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세력전략은 말그대로 '동맹을 늘려가는 방법'입니다. 주변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고 좋은 정보를 받고 주고 이야기 하고 같이 행동하고 그들을 내 편으로 만들고 설득하고 협상하고 어설렁 어슬렁 걸어다니고 혼자서 생각을 하는 것입니다.
세력을 어떻게 형성할 것인가? 나라는 존재의 영향력은 어느정도로 발휘하는 것이 좋을까? 즉.. 내 새력..나의 영향력 그리고 나의 에너지에 대한 등고선을 그려나가는 것입니다.
세력이라는 말은 앞서 말씀드린 <구조론>에서 차용해왔는데 그 저자도 그것의 원전은 에드워드 윌슨의 <지구의 정복자>라는 책이 원전이라고 합니다. 언젠가 한번 읽어봐야 겠습니다.
항상 집중전략에서 말하듯이 어떤 목표를 향하여 집중하고 달려가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라는 데서 저에게 새로운 영감을 줍니다. 그 '세력전략'이라는 것 자체가 새로운 생각을 하게 해줍니다.
아직 저도 세력전략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그림을 그리고 있지는 못하지만.. 어렴풋이 지난날을 되돌려보면 제가 전에 근무했던 회사의 어떤 이사님의 행동이..어찌보면 닮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3. 왜 두가지가 가장 순수한 형태인가?
고등한 사항의 근원으로 <주역>을 빼놓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그놈의 단순한 '음양'의 원리가 생각을 하면할수록 위대하고 추상적인 생각의 framework을 제공합니다. 언젠가는 시간되시면 몇권정도의 음양오행에 관한 책은 꼭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이거..별거 아닌데 생각해볼 수 있는 내용이 많습니다. 정답이 없거든요.
집중전략은 결실을 맺는 전략이고 음(-)의 전략입니다. 목표를 향하여 전력질주를 하여 그리고 그 전략성의 높음과 낮음은 누가 얼마나 많은 resource를 단기간에 동원할 수 있으냐에 따라 다릅니다. 집중전략의 성패는 '집중성'입니다. 돈으로 얘기하면 유동성입니다.
세력전략은 부드럽고 친화적인 양(+)의 전략입니다. 불확실한 세상입니다. 언제 누가 나의 친구가 되었다가..특히나 비즈니스의 세계에서는.. 언제 다시 라이벌이 될수 있습니다. (굳이 적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에 세력을 든든하게 해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두가지를 어떻게 적절하게 조화하는 것이
개인의 capa이고 개인의 캐릭터이고..남들은 흉내낼 수 없는 개인의 identity입니다.
결론
늦은 시간에 아주 두서없이 쓴 글이라서 정리가 잘 되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언젠가부터 쓰고 싶었던 '전략'에 관하여 어떤 틀을 가지고 설명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매우 흥미롭고 기분좋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전략에 관한 내용은 추후에 다시 정리하여 새로운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2014.7.30 밤 12:20 @Home
0. 전략이란 무엇인가?
전략이란 어떤 조직 혹은 개인도 좋습니다. 그것이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할지 방향을 정하는 것입니다. 이번엔 별도의 사전적 정의는 참고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살아오면서 곰곰히 생각을 해봤습니다.
전략을 가장 순수한 형태로 풀어보면 무엇이 있을까?
얼마전 김동렬 선생의 <구조론>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사실 이 책은 좀 추상적인 책으로 읽는 내내 뭔소리야.. 하다가 끝나버리기는 했지만 읽는 내내 중간중간의 내용들은 꽤나 알차고 노트해놓을 것이 많았습니다.
제 생각에 전략의 가장 순수한 형태는
1) 집중전략
2) 세력전략
이 두가지 입니다. 오늘은 이 두가지에 대해서 풀어볼까 합니다.
1. 집중전략이란 무엇일까?
집중전략은 목표가 정해졌을 때 그 목표를 향해서 모든 자원을 총력으로 투입하여 원하는 결과를 내는 것입니다. 즉, 올인하는 것입니다.
인생에서 사랑하는 여자가 생겼을때 남자가 할 수 있는 모든 수단과 방법이 집중전략입니다. 기업의 M&A에서 어떤 목표 기업을 인수하기 위해서 또는 우선 협상자로 채택되기 위하여 모든 방법을 강구하는 것이 집중전략입니다.
역사적으로 집중전략의 대가는 나폴레옹이었습니다. 제가 읽었던 막스갈로의 <나폴레옹(전 5권)>에 따르면 그는 포병의 대가로 가장 빠른 기동력을 가지고 상대방이 생각하지 못하는 곳으로 대포를 이동하여 집중포격을 가한 후에 상대방이 혼란에 빠지면 기병으로 덮치는 전략의 명수로 묘사됩니다.
빠른 기동력과 최대한의 물량 동원이 key 입니다.
어떤 목표가 있을때.. 죽어도 포기할 수 없는 목표가 있을때.. 그때에는 집중전략을 사용해야 합니다.
집중전략의 가장 널리알려진 법칙은<란체스터의 법칙>입니다. 세계 1차대전의 전투결과를 분석하는 operation research(작전연구, 오퍼레이션 연구)라는 학문을 만들게 할 정도로 유명한 내용인데..
예를 들어 동일한 전력을 가진 5대의 비행기와 4대의 비행기가 순수하게 전투를 했을때 생존대수를 구하는 법칙으로도 유명합니다. 물론 비행사의 능력도 동일하다는 가정입니다. 상식적으로는 5-4 = 1 로 1대만 남아있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각 군대의 전력은 그 수의 제곱에 비례하기 때문에
25 - 16 = 9 (3의 제곱)
이 되어서 3대가 남게 됩니다.
집중전략은 제 개인적으로 가장 선호하는 인생의 전략입니다.
프로그래머로서 저는 최소한의 language를 유지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리고 가능한 domain을 필요이상으로 넓히지 않으려고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기술의 specific한 전문성보다는 최대한 분야가 변경되어도 general하게 활용할 수 있는 SW skill을 키우는데 더 노력을 했던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는 비교적 결과가 나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임베디드 분야 / 웹분야 / 모바일 분야의 회사에서 근무하였지만 그 기술의 중심은 모두 java라는 언어를 기초로 해서 최대한 경력을 쌓아왔습니다. 나름대로의 집중전략이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당신만의 집중전략을 가지고 계십니까?
그리고 내가 만나는 사람들은 집중전략의 관점에서 볼때 어떤 강점을 가지고 있을까요? 가끔은 상상해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입니다.
원래 여기까지였는데...
최근에 세력전략..이라는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아직까지 지식이 얕지만 좀더 살펴보시죠.
2. 세력전략에 관하여
세력전략은 집중전략과는 정반대입니다. 집중전략은 목표가 정해졌을 때 그것을 달성하는 기술이라면 세력전략은 그 '목표'가 무엇인지 찾아가는 여정입니다.
얼핏 전략하고 전혀 맞지 않는다고 생각이 들지만.. 솔직히 저도 그렇게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생각을 해보니.. 이것이 더 고등한 전략이었더군요.
도당체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탐색전략이라고도 명명을 해볼 수 있으나 탐색이라는 것또한 어떤 목적성이 어느정도는 포함되어 있는 단어이기 때문에 제 관점에서는 순수한 전략의 category로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세력전략은 말그대로 '동맹을 늘려가는 방법'입니다. 주변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고 좋은 정보를 받고 주고 이야기 하고 같이 행동하고 그들을 내 편으로 만들고 설득하고 협상하고 어설렁 어슬렁 걸어다니고 혼자서 생각을 하는 것입니다.
세력을 어떻게 형성할 것인가? 나라는 존재의 영향력은 어느정도로 발휘하는 것이 좋을까? 즉.. 내 새력..나의 영향력 그리고 나의 에너지에 대한 등고선을 그려나가는 것입니다.
세력이라는 말은 앞서 말씀드린 <구조론>에서 차용해왔는데 그 저자도 그것의 원전은 에드워드 윌슨의 <지구의 정복자>라는 책이 원전이라고 합니다. 언젠가 한번 읽어봐야 겠습니다.
항상 집중전략에서 말하듯이 어떤 목표를 향하여 집중하고 달려가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라는 데서 저에게 새로운 영감을 줍니다. 그 '세력전략'이라는 것 자체가 새로운 생각을 하게 해줍니다.
아직 저도 세력전략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그림을 그리고 있지는 못하지만.. 어렴풋이 지난날을 되돌려보면 제가 전에 근무했던 회사의 어떤 이사님의 행동이..어찌보면 닮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3. 왜 두가지가 가장 순수한 형태인가?
고등한 사항의 근원으로 <주역>을 빼놓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그놈의 단순한 '음양'의 원리가 생각을 하면할수록 위대하고 추상적인 생각의 framework을 제공합니다. 언젠가는 시간되시면 몇권정도의 음양오행에 관한 책은 꼭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이거..별거 아닌데 생각해볼 수 있는 내용이 많습니다. 정답이 없거든요.
집중전략은 결실을 맺는 전략이고 음(-)의 전략입니다. 목표를 향하여 전력질주를 하여 그리고 그 전략성의 높음과 낮음은 누가 얼마나 많은 resource를 단기간에 동원할 수 있으냐에 따라 다릅니다. 집중전략의 성패는 '집중성'입니다. 돈으로 얘기하면 유동성입니다.
세력전략은 부드럽고 친화적인 양(+)의 전략입니다. 불확실한 세상입니다. 언제 누가 나의 친구가 되었다가..특히나 비즈니스의 세계에서는.. 언제 다시 라이벌이 될수 있습니다. (굳이 적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에 세력을 든든하게 해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두가지를 어떻게 적절하게 조화하는 것이
개인의 capa이고 개인의 캐릭터이고..남들은 흉내낼 수 없는 개인의 identity입니다.
결론
늦은 시간에 아주 두서없이 쓴 글이라서 정리가 잘 되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언젠가부터 쓰고 싶었던 '전략'에 관하여 어떤 틀을 가지고 설명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매우 흥미롭고 기분좋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전략에 관한 내용은 추후에 다시 정리하여 새로운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2014.7.30 밤 12:20 @Home
2014년 7월 10일 목요일
2014-16: First Essay On the French Revolution
Title: What was revolutionary about the Declaration of the Rights of Man and Citizen?
Contents:
The Declaration of the Rights of Man and Citizen is revolution work in the history of human rights. I would mention my opinions by four different perspectives as below.
The Declaration articles stems not from domestic one-man thinking but from the collaboration with the former revolutionary subjects. The key drafts of the Declaration was prepared by Lafayette, working with his very close friend Thomas Jefferson, who participate in making The Virginia Declaration of Rights, drafted in May 1776 by George Mason. The French Revolution follows the main historical stream of human rights and make a big progress.
Regarding the contents of the Declaration, it suppose that Men are born and remain free and equal in rights. During 18th century there are three estates such as the Church, the Nobility and the commons. Above two classes consists of only one percent in total population but possess the landed resources, tax exemptions and other privileges as seigneurs. The Declaration abolishes their privileges and suggests equality in the eyes of the law, so called the constitution.
The Declaration defines the preservation of the natural and imprescriptible rights of man such as liberty, property, security and resistance to oppression. It means the destruction of hierarchical privileges by calling an end to feudalism and to exemptions from taxation, freedom and equal rights for all human being and access to public office bases on talent. The monarchy was restricted, and all citizens were to have the right to take part in the legislative process[1].
I could observe many words of 'Law's among articles. According to feudalism the nobility is the seigneurial and possess the power as the law itself. Law means the objective material which is accepted rationally through legislative process. Law can only prohibit such actions as are hurtful to society not by any political power. I think this is the starting point of the constitution and is revolutionary in the social structure.
In socio-economic perspectives, there were many obstacles for economic growth. So many internal customs barriers and different measures and units hindered domestic and international trades. So the Assembly ended state restrictions on the grain trade and abolished internal customs barriers and supporting the free trade within the borders and encourage commerce and the increase of the nation's produce. It also abolished privileged corporations such as the First and Second Estates and the continued existence of guilds(by the Allarde law of March 1791) and combinations of workers or employers(made illegal by the Le Chapelier law of June 1791)[1]
In conclusion the Declaration of the Rights of Man and the Citizen is revolutionary in point of views such as collaborative works with former social revolutionaries, advancement in the human rights, the starting point of the constitution, and also progressive socio-econmic actions. Actually the Declaration was the blueprint and could not realize all of its aims at once and caused many struggles among the Assembly and the privileged estates such as the Church, the Nobility and even the king Louis XVI . But I think it was very important and the inevitable gateway to go through modern history of human rights all over the world.
References
[1] Wikipedia http://en.wikipedia.org/wiki/The_Declaration_of_the_Rights_of_Man_and_of_the_Citizen
2014년 6월 27일 금요일
2014-15: 저의 독서법을 소개합니다.
들어가는 글: 요즘 쓰는 글은 주로 독서를 하고 그 책에서 얻은 좋은 생각들이나 문장들을 인용하곤 하는데요, 정작 제 독서법은 어떤가..에 대해서 궁금해지더라구요. 제가 여태까지 해왔던 독서와 그리고 함께 했던 책들에 대해서 몇가지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0. 나의 독서법은?
1. 독서의 시작은 책을 '골라 구매하는' 것이다.
보통 독서의 시작은 책의 첫페이지를 읽는 것으로 시작한다고 생각하지만 저의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독서의 시작은 읽을 책을 고르는 노력에서 부터 시작됩니다.
제가 본격적으로 책을 읽기 시작한 것은 2006년입니다. 그때부터 한권의 책을 읽으면 목록으로 적어놓기 시작했어요.
제가 처음 1년간 읽은 책의 목록입니다.
2006년 독서목록: 31권
나름 이것저것 읽어보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 그당시 제가 느낀 점은
책을 2권이상 사면 오히려 2권 다 못 읽는다 였습니다.
즉 제 capa가 있었던 것이죠. 그래서 제가 주력했던 것은
책을 한번에 한권만 산다. 였습니다. 그리고 최대한 그것을 끝까지 읽으려고 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다 읽지 못할 것 같으면 과감하게 포기를 하였습니다. 돌이켜보면 초반 몇년간은 절반까지는 아니고 30~40%정도는 중도에 하차하였습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시간이 지나고 연수가 쌓이면 하차하는 비율은 눈에 띄게 줄어들게 됩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한번에 여러권의 책을 사지 마라 입니다. 한권의 책만 구매하십시오. 직장인이라면 책을 빌리지 말고 ONLY ONE 한권의 책을 경합을 붙여서 꼭 정가를 다내고 구매하세요. 할인같은 건 어느정도 내공이 쌓이면 얼마든지 구사(?) 할 수 있습니다. 정가를 다내고 최대한 비싸게 구매하세요.
2권의 책을 사서 모두 만족하게 읽으실 수 있다면 그 때 다수의 책을 한번에 구매하셔도 좋겠습니다. 제 경우는 그래도.. 한번에 3권이상은 사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2. 책은 구매하는 것이다.
이 얘기는 학생분들께는 조금 죄송할 수도 있지만.. 지극히 제 사견을 말씀드리면..
빌리는 책은 내 책이 아닙니다.
오직 돈을 주고 구매하여 내 소유가 된 책만이 나의 책입니다. 그 이유는 책을 진정하게 내것으로 만들려면 그것에 밑줄도 치고 동그라미도 그리고 메모도 하고 인용도 하고 다시 생각해보고 귀퉁이를 접기도 하면서 몇일 동안 혹은 한달동안.. 아무리 길고 어려운 책도 한권을 읽는데 한달넘게 걸리면 안됩니다.. 친하게(?) 지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빌리는 책은 언젠가 그 주인(도서관?)에게 돌아가야 하는 책입니다. 직접 구매하는 책은 영원히 내 책장에서 나의 생각과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책은 구매해야 합니다. (주: 개인별로 책을 읽는 방식이 매우 다양합니다. 책을 저와는 다르게 매우 깨끗하게 보는 분..혹은 그것에 거풀을 싸서 잘 보존하는 분까지..책을 대하는 방식은 매우 다양합니다. 그런 분들은 본인에게 가장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아무리 학생이라도 한달에 한 권정도 구매할 여력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딱 깨놓고 술 한번 적게 마시면 단행본 한권에 요즘은 만오천원정도 하니까 충분히 소.유. 할 수 있습니다.
책은 소유하는 것입니다. 책의 내용을 소유하고 책과 함께 했던 생각들을 소유하고 그로 인해서 내 생활에서 도움받을 수 있는 유용한 아이디어를 소유하십시오.
3. 책을 읽는 방법은 천차만별
저는 위의 독서 5단계 1) 고르고(choose) 2)구매하고(buy) 3) 읽고(read) 4) 생각하고(think) 5) 글쓰고(write) 에서 3번이 가장 덜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냥 편하게 읽으시면 됩니다.
속도가 느린 사람은 느린데로 , 속도가 빠른 사람은 빠른데로 ,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은 소설의 비중을 늘리고
경제경영서를 좋아하는 사람은 그에 맞는 책들을 읽고 등등
읽는 행위 그 자체는 시간과 노력이 쌓이면 저절로 향상됩니다.
하지만 초반에는 다소 어려운 책이라도 좀 끝까지 밀어붙이는 경험은 필요합니다.
3권에 한권정도는 끝까지 불도저처럼 내용을 머리속에 꾸겨넣어 보세요.
저는 그것을 자동차를 처음 구매하고 엔진을 길들이는 작업에 비유하고 싶습니다. 차량을 처음 구매하고 나서 출퇴근이나 하고 근거리만 달리는 차량은 그 다음해에도 차의 속도가 잘 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초반에 고속도로도 달려주고 120km넘게 속도도 내보고 하여 소위..엔진을 좀 뚫어주게 되면.. 차량의 전반적인 성능이 증가하는 것처럼..
독서 능력이 완전히 갖춰지기 전에는
의식적으로 독서엔진의 길을 뚫어주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6개월에 한번쯤은 한번 대차게 뚫어주세요!
제 여담을 드리면.. 제가 사놓고 얼마전에 독파하였던 김동석 선생의 <우주변화의 원리>라는 책이 있습니다.
- 2001년에 무작정 구매해놓고...
- 2014년에 한번 끝까지 다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그때는 참 뿌듯했어요. 우와~ 내가 이런 내용을 이해할 수 있게 되다니.. 말이에요.
그때 적은 독후감을 공개합니다. (사실 독후감 내용 자체는 책에 비하면 일천합니다)
2014-07: 우주변화의 원리를 읽고
가장 잘 읽는 방법은 가장 많이 읽어보는 것입니다.
4. 독서의 힘은 생각의 힘
이제부터는 독서의 중급 과정입니다. 책을 스스로 고르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제일 중요합니다. 한번에 한권만 고르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야 그 책에 애착을 가지고 다소 어려운 책도 돌파할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직접 서점에 가세요. 눈물을 머금고 할인을 포기하세요. 매몰 비용(sunk cost)가 커야 그에 따라 의욕도 증가합니다.
사랑하는 연인을 위해 아낌없이 지출하는 남자친구의 신용카드 처럼 T_T 최대한 돈을 써주세요!! 엉엉
독서의 힘은 이제부터 입니다. 독서를 하는 이유는 나보다 어떤 분야에서 전문가인 저자로부터 그의 생각을 조금 들어보고.. 그것에 비추었을 때 나는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생각해보는 것입니다.
조금 거창하지만 실은 책을 읽으면서 마음에 드는 몇가지 keyword를 생각해보는 것으로서 충분합니다. 중요한 것은
책에서 읽은 내용을 나의 현실에 대비하여 생각하는 것입니다.
책의 내용을 나의 현실에 끌어다 놓으세요!
제가 예전에 쓴 글중에서.. 별거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참 마음에 드는 글인데요.
'나를 읽는 독서'라는 글이 있습니다. 진짜로..어느순간 책을 읽고 있지만 결국은 나를 읽고 있는 것이더라고요. 시간되시면 함 읽어봐주세요. 공감하시는 분도 몇 분은 계실 것 같습니다.
2004-01: 나를 읽는 독서
한가지 아쉬운점은 위의 글을 쓸 때 하필이면 히틀러의 '나의 투쟁'을 읽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다른 좋은 책도 많은데 말이죠^^;;
왜 생각의 힘이 독서의 힘일까요? 제 생각에 그 이유는 책을 많이 읽는 사람은
새로운 개념을 다루는데 능숙하다
에서 그 힌트를 얻고 싶습니다.
사실 독서의 힘 = 생각의 힘 = 단어의 힘 = 말의 힘 .. 이거든요. 책이라는 좋은 INPUT이 있다면 그것으로 좋은 생각이라는 PROCESS가 일어나고 결국은 단어라는 PRODUCT를 거쳐서 최종적으로 내가 원하는 어떤 의사소통이라는 OUTPUT이 발생하게 됩니다.
말에는 어떤 힘이 있는 것 같습니다. 같은 말을 하더라도 유명인이 하면 명언이 되고 평범한 사람이 말하면 기억에서 잊혀진다는 얘기도 있지만 반대로 어떤 특정인에 대한 평가는 그가 구사하는 개념 혹은 단어가 시의적절하냐.. 어떤 문맥을 한방에 간결하게 요약해주는 힘이 있느냐에 따라..그에게서 풍기는 설득력이나 그가 행할 수 있는 의사 장악력, 혹은 주변에서의 주목도에 차이가 있을 것 같습니다.
위의 문장이 조금 장황했는데요.
위트있다
라는 표현은 어떤 어정쩡한 상황을 한 두단어로 명쾌하게 설명해주는 힘입니다. 그러한 힘은 다양한 개념이 녹아있는 독서에서 잘 훈련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5. 독서의 고급과정은 글쓰기
독서의 내공이 어느정도 쌓여서 머리가 근질근질하게 되면 그것을 하나의 글로 적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작년에 충동적으로 facebook에 1주에 글을 1개씩 써봐야지..라고 했다가..그것이 굳어져서 이렇게 가끔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역사적인 첫 posting의 순간이네요.
사실 글쓰기에 대해서는 초보이고 잘 아는 것은 없지만 다른 책들에서 비슷한 얘기를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얼마전에 읽은 <서른살 직장인 책읽기를 배우다>을 보면 짧지만 강렬한 문장이 있네요.
"글쓰기는 최고의 독서법이다(256p)"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글쓰기에 대해서도 글을 써보고 싶습니다.
6. 아쉽게도 구체적인 내용은 전달하지 못했다.
약 8년정도 본격적인 독서를 해오면서 제 나름대로 습관화된 것이 몇가지 있습니다. 사실은 그것을 소개해드리려고 이 글을 시작했는데.. 적다보니까 결국은 개론적인 얘기밖에 보따리를 풀어놓지 못했네요.
사실 위의 내용은 왠만한 독서에 관한 서적에서 다루어지는 내용과 크게 어긋나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몇가지 신선한 것들도 있었죠? 그렇게 느끼신다면 더할 나위없는 기쁨이겠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저의 시시콜콜한 독서의 습관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고 싶네요. 특히나 독서 목록을 강조드리고 싶은데요, 매년 새로운 format으로 조금씩 바꿔가는 과정이나 목록 그 자체가 가진 힘..등등 그것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싶고 책은 어떻게 고르는지 그리고 책은 어떻게 읽고 있는지.. 요즘 살짝 빠져있는 중고서점 알라딘과의 만남등등 다음에도 좀더 생생하게 전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마치 기자가 된 것 같은 느낌이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4.6.28 @Home
** 첫 이미지 출처: http://www.clipartkorea.co.kr/search/preview.php?cont_seq=432038&cont_code=ti087a2931&plink=naver
0. 나의 독서법은?
독서법이라고 하면 빨리 읽어내는 속독이나 소리로 내어 읽는 낭송이나 다수의 책을 읽는 다독 , 책의 내용을 음미하면서 읽는 정독 등 다양한 방식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독서를 '책을 읽는 것'이라고 한정하지 않고 좀더 넓은 의미에서
1) 책을 고르고
2) 책을 구매하고
3) 책을 읽고
4) 읽으면서 무언가 적고 생각하고 느끼고
5) 모두 읽은 후에는 글로 적어보는 등
좀더 세분화해서 살펴보려고 합니다.
보통 독서의 시작은 책의 첫페이지를 읽는 것으로 시작한다고 생각하지만 저의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독서의 시작은 읽을 책을 고르는 노력에서 부터 시작됩니다.
제가 본격적으로 책을 읽기 시작한 것은 2006년입니다. 그때부터 한권의 책을 읽으면 목록으로 적어놓기 시작했어요.
제가 처음 1년간 읽은 책의 목록입니다.
2006년 독서목록: 31권
나름 이것저것 읽어보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 그당시 제가 느낀 점은
책을 2권이상 사면 오히려 2권 다 못 읽는다 였습니다.
즉 제 capa가 있었던 것이죠. 그래서 제가 주력했던 것은
책을 한번에 한권만 산다. 였습니다. 그리고 최대한 그것을 끝까지 읽으려고 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다 읽지 못할 것 같으면 과감하게 포기를 하였습니다. 돌이켜보면 초반 몇년간은 절반까지는 아니고 30~40%정도는 중도에 하차하였습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시간이 지나고 연수가 쌓이면 하차하는 비율은 눈에 띄게 줄어들게 됩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한번에 여러권의 책을 사지 마라 입니다. 한권의 책만 구매하십시오. 직장인이라면 책을 빌리지 말고 ONLY ONE 한권의 책을 경합을 붙여서 꼭 정가를 다내고 구매하세요. 할인같은 건 어느정도 내공이 쌓이면 얼마든지 구사(?) 할 수 있습니다. 정가를 다내고 최대한 비싸게 구매하세요.
2권의 책을 사서 모두 만족하게 읽으실 수 있다면 그 때 다수의 책을 한번에 구매하셔도 좋겠습니다. 제 경우는 그래도.. 한번에 3권이상은 사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2. 책은 구매하는 것이다.
이 얘기는 학생분들께는 조금 죄송할 수도 있지만.. 지극히 제 사견을 말씀드리면..
빌리는 책은 내 책이 아닙니다.
오직 돈을 주고 구매하여 내 소유가 된 책만이 나의 책입니다. 그 이유는 책을 진정하게 내것으로 만들려면 그것에 밑줄도 치고 동그라미도 그리고 메모도 하고 인용도 하고 다시 생각해보고 귀퉁이를 접기도 하면서 몇일 동안 혹은 한달동안.. 아무리 길고 어려운 책도 한권을 읽는데 한달넘게 걸리면 안됩니다.. 친하게(?) 지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빌리는 책은 언젠가 그 주인(도서관?)에게 돌아가야 하는 책입니다. 직접 구매하는 책은 영원히 내 책장에서 나의 생각과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책은 구매해야 합니다. (주: 개인별로 책을 읽는 방식이 매우 다양합니다. 책을 저와는 다르게 매우 깨끗하게 보는 분..혹은 그것에 거풀을 싸서 잘 보존하는 분까지..책을 대하는 방식은 매우 다양합니다. 그런 분들은 본인에게 가장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아무리 학생이라도 한달에 한 권정도 구매할 여력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딱 깨놓고 술 한번 적게 마시면 단행본 한권에 요즘은 만오천원정도 하니까 충분히 소.유. 할 수 있습니다.
책은 소유하는 것입니다. 책의 내용을 소유하고 책과 함께 했던 생각들을 소유하고 그로 인해서 내 생활에서 도움받을 수 있는 유용한 아이디어를 소유하십시오.
3. 책을 읽는 방법은 천차만별
저는 위의 독서 5단계 1) 고르고(choose) 2)구매하고(buy) 3) 읽고(read) 4) 생각하고(think) 5) 글쓰고(write) 에서 3번이 가장 덜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냥 편하게 읽으시면 됩니다.
속도가 느린 사람은 느린데로 , 속도가 빠른 사람은 빠른데로 ,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은 소설의 비중을 늘리고
경제경영서를 좋아하는 사람은 그에 맞는 책들을 읽고 등등
읽는 행위 그 자체는 시간과 노력이 쌓이면 저절로 향상됩니다.
하지만 초반에는 다소 어려운 책이라도 좀 끝까지 밀어붙이는 경험은 필요합니다.
3권에 한권정도는 끝까지 불도저처럼 내용을 머리속에 꾸겨넣어 보세요.
저는 그것을 자동차를 처음 구매하고 엔진을 길들이는 작업에 비유하고 싶습니다. 차량을 처음 구매하고 나서 출퇴근이나 하고 근거리만 달리는 차량은 그 다음해에도 차의 속도가 잘 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초반에 고속도로도 달려주고 120km넘게 속도도 내보고 하여 소위..엔진을 좀 뚫어주게 되면.. 차량의 전반적인 성능이 증가하는 것처럼..
독서 능력이 완전히 갖춰지기 전에는
의식적으로 독서엔진의 길을 뚫어주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6개월에 한번쯤은 한번 대차게 뚫어주세요!
제 여담을 드리면.. 제가 사놓고 얼마전에 독파하였던 김동석 선생의 <우주변화의 원리>라는 책이 있습니다.
- 2001년에 무작정 구매해놓고...
- 2014년에 한번 끝까지 다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그때는 참 뿌듯했어요. 우와~ 내가 이런 내용을 이해할 수 있게 되다니.. 말이에요.
그때 적은 독후감을 공개합니다. (사실 독후감 내용 자체는 책에 비하면 일천합니다)
2014-07: 우주변화의 원리를 읽고
가장 잘 읽는 방법은 가장 많이 읽어보는 것입니다.
4. 독서의 힘은 생각의 힘
이제부터는 독서의 중급 과정입니다. 책을 스스로 고르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제일 중요합니다. 한번에 한권만 고르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야 그 책에 애착을 가지고 다소 어려운 책도 돌파할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직접 서점에 가세요. 눈물을 머금고 할인을 포기하세요. 매몰 비용(sunk cost)가 커야 그에 따라 의욕도 증가합니다.
사랑하는 연인을 위해 아낌없이 지출하는 남자친구의 신용카드 처럼 T_T 최대한 돈을 써주세요!! 엉엉
독서의 힘은 이제부터 입니다. 독서를 하는 이유는 나보다 어떤 분야에서 전문가인 저자로부터 그의 생각을 조금 들어보고.. 그것에 비추었을 때 나는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생각해보는 것입니다.
조금 거창하지만 실은 책을 읽으면서 마음에 드는 몇가지 keyword를 생각해보는 것으로서 충분합니다. 중요한 것은
책에서 읽은 내용을 나의 현실에 대비하여 생각하는 것입니다.
책의 내용을 나의 현실에 끌어다 놓으세요!
제가 예전에 쓴 글중에서.. 별거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참 마음에 드는 글인데요.
'나를 읽는 독서'라는 글이 있습니다. 진짜로..어느순간 책을 읽고 있지만 결국은 나를 읽고 있는 것이더라고요. 시간되시면 함 읽어봐주세요. 공감하시는 분도 몇 분은 계실 것 같습니다.
2004-01: 나를 읽는 독서
한가지 아쉬운점은 위의 글을 쓸 때 하필이면 히틀러의 '나의 투쟁'을 읽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다른 좋은 책도 많은데 말이죠^^;;
왜 생각의 힘이 독서의 힘일까요? 제 생각에 그 이유는 책을 많이 읽는 사람은
새로운 개념을 다루는데 능숙하다
에서 그 힌트를 얻고 싶습니다.
사실 독서의 힘 = 생각의 힘 = 단어의 힘 = 말의 힘 .. 이거든요. 책이라는 좋은 INPUT이 있다면 그것으로 좋은 생각이라는 PROCESS가 일어나고 결국은 단어라는 PRODUCT를 거쳐서 최종적으로 내가 원하는 어떤 의사소통이라는 OUTPUT이 발생하게 됩니다.
말에는 어떤 힘이 있는 것 같습니다. 같은 말을 하더라도 유명인이 하면 명언이 되고 평범한 사람이 말하면 기억에서 잊혀진다는 얘기도 있지만 반대로 어떤 특정인에 대한 평가는 그가 구사하는 개념 혹은 단어가 시의적절하냐.. 어떤 문맥을 한방에 간결하게 요약해주는 힘이 있느냐에 따라..그에게서 풍기는 설득력이나 그가 행할 수 있는 의사 장악력, 혹은 주변에서의 주목도에 차이가 있을 것 같습니다.
위의 문장이 조금 장황했는데요.
위트있다
라는 표현은 어떤 어정쩡한 상황을 한 두단어로 명쾌하게 설명해주는 힘입니다. 그러한 힘은 다양한 개념이 녹아있는 독서에서 잘 훈련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5. 독서의 고급과정은 글쓰기
독서의 내공이 어느정도 쌓여서 머리가 근질근질하게 되면 그것을 하나의 글로 적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작년에 충동적으로 facebook에 1주에 글을 1개씩 써봐야지..라고 했다가..그것이 굳어져서 이렇게 가끔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역사적인 첫 posting의 순간이네요.

사실 글쓰기에 대해서는 초보이고 잘 아는 것은 없지만 다른 책들에서 비슷한 얘기를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얼마전에 읽은 <서른살 직장인 책읽기를 배우다>을 보면 짧지만 강렬한 문장이 있네요.
"글쓰기는 최고의 독서법이다(256p)"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글쓰기에 대해서도 글을 써보고 싶습니다.
6. 아쉽게도 구체적인 내용은 전달하지 못했다.
약 8년정도 본격적인 독서를 해오면서 제 나름대로 습관화된 것이 몇가지 있습니다. 사실은 그것을 소개해드리려고 이 글을 시작했는데.. 적다보니까 결국은 개론적인 얘기밖에 보따리를 풀어놓지 못했네요.
사실 위의 내용은 왠만한 독서에 관한 서적에서 다루어지는 내용과 크게 어긋나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몇가지 신선한 것들도 있었죠? 그렇게 느끼신다면 더할 나위없는 기쁨이겠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저의 시시콜콜한 독서의 습관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고 싶네요. 특히나 독서 목록을 강조드리고 싶은데요, 매년 새로운 format으로 조금씩 바꿔가는 과정이나 목록 그 자체가 가진 힘..등등 그것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싶고 책은 어떻게 고르는지 그리고 책은 어떻게 읽고 있는지.. 요즘 살짝 빠져있는 중고서점 알라딘과의 만남등등 다음에도 좀더 생생하게 전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마치 기자가 된 것 같은 느낌이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4.6.28 @Home
** 첫 이미지 출처: http://www.clipartkorea.co.kr/search/preview.php?cont_seq=432038&cont_code=ti087a2931&plink=naver
2014년 6월 13일 금요일
2014-14: 미래를 보는 일
들어가는 글: 미래에 대한 글은 언제고 꼭 써보고 싶었어요. 이번엔 처음이니까 상당히 두루뭉술한데요, 앞으로 내공을 키워가면서 전문적으로 접근해보고 싶으네요 ㅋ 재밌게 봐주세요.
0. 미래와 불확실성
앨빈 토플러의 <미래 쇼크>에는 이런 문장이 있습니다.
"당시(1970년) 사람들은 미래가 인간에게 충격을 준다는 사고방식에 전혀 익숙하지 않았다(5p)" [1]
요즘 당연시 되는 얘기는
미래는 불확실하다. 입니다.
그에 대한 가장 단순한 반증은 언제부터 리스크 관리라는 단어가 일상 회화에 정착했다는 것입니다.
미래 = 불확실성 = 리스크 => 그 다음은...
저도 언제부터 그 미래에 대해 궁금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주역에 대해서 작게나마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주역은 동양철학의 한 분과로 삼라만상의 변화원리를 팔괘라는 기호로 표시하고 그에대해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1. 미래를 보는일은 왜 중요한가?
요즘 읽고 있는 또 다른 책인 <경제가 성장하면 우리는 정말로 행복해질까>에서는 이런 얘기도 하고 있네요. 이 역시 요즘 상식에는 아주 당연한 얘기입니다.
"자신의 경제적 미래가 안전하다고 믿는 사람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36p)"
서점에서 부자, 재테크에 대한 책이 꾸준히 팔려가고 경매, 부동산을 공부하는 사람이 늘어나는 것도 모두 기대 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노후가 걱정되기 때문입니다.
도대체 경제랑 미래는 어떤 관계가 있는 것일까요?
한가지만 더 인용을 해볼께요..
"불안은 무엇보다도 불황, 실업, 승진, 퇴직, 업계 동료와 나누는 대화, 성공을 거둔 걸출한 친구에 관한 신문 기사 등으로 유발된다(8p)" 알랭드 보통의 <불안>
우리가 미래를 보는일을 시작해야 하는 것은 바로
불안해지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아줌마들이 역술인을 찾아가서 인생의 중요한 이벤트(진학, 승진, 투자)가 있을 때 복채를 내고 상담을 하는 것도 같은 이유일 것입니다.
2. 미래는 어떻게 볼 것인가?
저는 미래를 보는 일은 내 생활에 대한 상상력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무슨 얘기냐구요?
미래를 보는 일은 내가 어떤 예측(expectation)을 하고 그것에 대한 실제 결과를 기록하고 그 차이(gap)을 분석하는 일을 반복하는 것입니다.
경영학의 대가인 피터 드러커가 추천하는 Feedback analysis입니다.
에이... 뭐가 이렇게 단순해? 이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건 나도 할 수 있는데 멀..
하지만 좀더 생각해보세요. 혹시 당장 내일 무엇이 일어날지 아침에 일어나서 미리 상상해보신적 있으신가요? 그리고 오늘이 끝났을 때 예상한 것 대비 얼마나 GAP이 발생했는지 원인에 대해 분석해보신적이 있나요?
좀더 길게 생각해보시죠. 올해 나는 어떤 사람이 되어 있을지 미리 계획을 세워보신적이 있으신가요? 그리고 연말에 그것에 대한 평가 혹은 시상(?)을 해보신적이 있나요?
이렇게 하시면 무언가
예측력이 증가되고 예측과 실제의 GAP이 점점 줄어드는 것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3. 그런 미래 말고.. 진짜 미래를 맞출 수있나?
사실 우리가 진심으로 궁금한 것은 일상에 관한 것이 아니죠?
내가 산 주식은 얼마나 오를지?
내가 미래에 구매할 주택의 가격은 어떻게 될지? (언제 살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어느 지역을 투자해야 할지?
내 아이는 어떻게 키워야 할지?
나는 직장에서 어떻게 할지? 계속 다닐지? 이직을 할지?
학교로 돌아갈지? 창업을 할지?
영어를 할지? 중국어를 할지? 자격증을 딸지?
이런게 궁금하실 것입니다.
제가 위의 고민들을... 저도 열심히 고민중입니다.. 조금 쉽게해줄 수 있는
작는 tip을 공유 드리겠습니다.
1) 자신 능력의 capability를 파악하세요.
2) 주변 사람들의 성향을 분석하세요
우앗! 장난해? 라고 하시겠죠.
지면을 통해 만나는 것이라 조금 부담을 적게하고 말씀드리면,
자기 자신의 강점과 약점 그리고 나아갈 길을 고민하는 것만큼 어려운 것이 없습니다.
자기 자신에 대해서 아는 것은 그 자체가 이미 주관적(subjective)입니다.
본인이 무엇을 잘하는지?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 어느것에 초점을 맞출지를
틈틈히 상상해보세요.
그리고 내가 만나는 수많은 사람들과 나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틈틈히 상상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 친구는 이런게 좋더라..저 친구에게는 저것을 배울 수 있겠구나.. 이런 분은 좀 멀리 해야 겠는걸? 저 분도 함 만나봐야 겠네..
계산적이라고 말씀드리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주변사람들로부터 좋은 기운을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나도 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기운을 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서로 행복해지죠.
4. 그러면 미래는 어떻게 볼 수 있나?
이제까지 서론만 길었습니다. 미래는 어떻게 볼 수 있나?
위에서 말씀드린 Feedback analysis를 지속적으로 해보시면
1) 예측과 실제의 GAP에 의한 미래 분석
이 가능해집니다.
그 예측이라는 것을 하려면
2) 주요 인자(player)를 구별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내가 OO동에 아파트를 구매하고자 합니다. 그 아파트의 가치를 형성하는 주요 요인이 무엇인지 사전에 알아놓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의 시간을 가지고 봤을 때 어떻게 변화하는지 지켜봐야 합니다.
3) 다양한 생각의 틀(framework)을 공부해야 합니다.
저는 교양으로 경제, 경영과 같은 일반 사회과학 독서를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한달에 한권정도.. 다양한 사회현상들을 저자들이 어떻게 분석하는지를 보시고 비판도 해보시고 가능하다면 독후감도 꼭 써보세요. 지금 이글도 어찌보면 최근에 본 책들에 대한 종합 독후감일 수도 있습니다.
몇년에 한번씩은 새로운 분야에 도전을 해보세요. 저의 경우
2004년 : 경영학 부전공 시작
2007년 : 대학원 경영정보학 입학
2010년 : 도쿠가와 이에야스(전 32권) 완독 (2012년까지 3년간)
2013년 : 주역 공부 시작 (주역원론 전6권 완독)
2014년 : 작게나마 제테크 공부 시작
다양한 공부를 하시면 같은 대상에 대해서 다른 사람이 보지 못하는 새로운 시각을 갖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솔직히 저는 성향상 최신의 trend를 따라가기 보다는 고전적인 것을 폭넓게 공부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요즘 특허발굴 task에 참여해서 보니.. 나름 wearable device와 같이 최신 trend에 해당하는 업무도 적성에 어느정도 맞는다는..의외의 발견이 있었습니다.
제 경우 자신의 역량 scope를 너무 미리부터 선을 긋지는 않았는지 반성해봅니다. 저도 새로운 거 잘 합니다 ㅋ
5. 결론: 미래를 보는일은 습관입니다.
아쉽게도 바로 써먹을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론을 전수해드리지는 못한 것 같아서 조금 아쉽습니다만..
미래에 관한 일은.. 개인별로 관심사의 편차가 너무 다르기 때문에 한 두가지로 일반화하기는 어려운 듯 합니다. 그렇게 일반화를 해놓으면..
점을 치게 되는 것이죠.
저는 점을 치는 것에 대해 반대론자가 아닙니다. 그것에도 나름의 논리와 과학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내가 누구인지 고민하지 않고, 그리고 내가 처한 상황에 대한 고려 없이 단지 역술인이 내주는 결과에만 목매다는 것이 문제죠.
제가 얕으나마 동양철학을 공부해본 것으로 말씀드리면.. (매우 조심스럽습니다만..)
점도 내를 통해 해석해야 내 것이 됩니다.
공자님 말씀이 "군자는 점을 치지 않는다"라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미래를 보는 일은 습관입니라. 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매일 아침 출근을 하고 업무를 처리하고 집에와서 지친 몸을 누이고 좀 쉬고 출근하고 주말에 좀 쉬고 야구보고 월급받고 카드 쓰고 저축하고 하는 수동적인 삶이 아니라..
미래를 예측하고 실제랑 비교해보고
또 더 나은 미래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즐거운 고민을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에겐 다양한 길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2014.6.14 @Home
각주
[0] 이미지 출처: http://blog.naver.com/tuning7wh/50191724102
[1] 앨빈토플러의 문장이 아니고 감역을 한 이규행님의 감역자의 글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0. 미래와 불확실성
앨빈 토플러의 <미래 쇼크>에는 이런 문장이 있습니다.
"당시(1970년) 사람들은 미래가 인간에게 충격을 준다는 사고방식에 전혀 익숙하지 않았다(5p)" [1]
요즘 당연시 되는 얘기는
미래는 불확실하다. 입니다.
그에 대한 가장 단순한 반증은 언제부터 리스크 관리라는 단어가 일상 회화에 정착했다는 것입니다.
미래 = 불확실성 = 리스크 => 그 다음은...
저도 언제부터 그 미래에 대해 궁금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주역에 대해서 작게나마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주역은 동양철학의 한 분과로 삼라만상의 변화원리를 팔괘라는 기호로 표시하고 그에대해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1. 미래를 보는일은 왜 중요한가?
요즘 읽고 있는 또 다른 책인 <경제가 성장하면 우리는 정말로 행복해질까>에서는 이런 얘기도 하고 있네요. 이 역시 요즘 상식에는 아주 당연한 얘기입니다.
"자신의 경제적 미래가 안전하다고 믿는 사람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36p)"
서점에서 부자, 재테크에 대한 책이 꾸준히 팔려가고 경매, 부동산을 공부하는 사람이 늘어나는 것도 모두 기대 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노후가 걱정되기 때문입니다.
도대체 경제랑 미래는 어떤 관계가 있는 것일까요?
한가지만 더 인용을 해볼께요..
"불안은 무엇보다도 불황, 실업, 승진, 퇴직, 업계 동료와 나누는 대화, 성공을 거둔 걸출한 친구에 관한 신문 기사 등으로 유발된다(8p)" 알랭드 보통의 <불안>
우리가 미래를 보는일을 시작해야 하는 것은 바로
불안해지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아줌마들이 역술인을 찾아가서 인생의 중요한 이벤트(진학, 승진, 투자)가 있을 때 복채를 내고 상담을 하는 것도 같은 이유일 것입니다.
2. 미래는 어떻게 볼 것인가?
저는 미래를 보는 일은 내 생활에 대한 상상력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무슨 얘기냐구요?
미래를 보는 일은 내가 어떤 예측(expectation)을 하고 그것에 대한 실제 결과를 기록하고 그 차이(gap)을 분석하는 일을 반복하는 것입니다.
경영학의 대가인 피터 드러커가 추천하는 Feedback analysis입니다.
에이... 뭐가 이렇게 단순해? 이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건 나도 할 수 있는데 멀..
하지만 좀더 생각해보세요. 혹시 당장 내일 무엇이 일어날지 아침에 일어나서 미리 상상해보신적 있으신가요? 그리고 오늘이 끝났을 때 예상한 것 대비 얼마나 GAP이 발생했는지 원인에 대해 분석해보신적이 있나요?
좀더 길게 생각해보시죠. 올해 나는 어떤 사람이 되어 있을지 미리 계획을 세워보신적이 있으신가요? 그리고 연말에 그것에 대한 평가 혹은 시상(?)을 해보신적이 있나요?
이렇게 하시면 무언가
예측력이 증가되고 예측과 실제의 GAP이 점점 줄어드는 것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3. 그런 미래 말고.. 진짜 미래를 맞출 수있나?
사실 우리가 진심으로 궁금한 것은 일상에 관한 것이 아니죠?
내가 산 주식은 얼마나 오를지?
내가 미래에 구매할 주택의 가격은 어떻게 될지? (언제 살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어느 지역을 투자해야 할지?
내 아이는 어떻게 키워야 할지?
나는 직장에서 어떻게 할지? 계속 다닐지? 이직을 할지?
학교로 돌아갈지? 창업을 할지?
영어를 할지? 중국어를 할지? 자격증을 딸지?
이런게 궁금하실 것입니다.
제가 위의 고민들을... 저도 열심히 고민중입니다.. 조금 쉽게해줄 수 있는
작는 tip을 공유 드리겠습니다.
1) 자신 능력의 capability를 파악하세요.
2) 주변 사람들의 성향을 분석하세요
우앗! 장난해? 라고 하시겠죠.
지면을 통해 만나는 것이라 조금 부담을 적게하고 말씀드리면,
자기 자신의 강점과 약점 그리고 나아갈 길을 고민하는 것만큼 어려운 것이 없습니다.
자기 자신에 대해서 아는 것은 그 자체가 이미 주관적(subjective)입니다.
본인이 무엇을 잘하는지?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 어느것에 초점을 맞출지를
틈틈히 상상해보세요.
그리고 내가 만나는 수많은 사람들과 나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틈틈히 상상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 친구는 이런게 좋더라..저 친구에게는 저것을 배울 수 있겠구나.. 이런 분은 좀 멀리 해야 겠는걸? 저 분도 함 만나봐야 겠네..
계산적이라고 말씀드리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주변사람들로부터 좋은 기운을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나도 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기운을 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서로 행복해지죠.
4. 그러면 미래는 어떻게 볼 수 있나?
이제까지 서론만 길었습니다. 미래는 어떻게 볼 수 있나?
위에서 말씀드린 Feedback analysis를 지속적으로 해보시면
1) 예측과 실제의 GAP에 의한 미래 분석
이 가능해집니다.
그 예측이라는 것을 하려면
2) 주요 인자(player)를 구별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내가 OO동에 아파트를 구매하고자 합니다. 그 아파트의 가치를 형성하는 주요 요인이 무엇인지 사전에 알아놓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의 시간을 가지고 봤을 때 어떻게 변화하는지 지켜봐야 합니다.
3) 다양한 생각의 틀(framework)을 공부해야 합니다.
저는 교양으로 경제, 경영과 같은 일반 사회과학 독서를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한달에 한권정도.. 다양한 사회현상들을 저자들이 어떻게 분석하는지를 보시고 비판도 해보시고 가능하다면 독후감도 꼭 써보세요. 지금 이글도 어찌보면 최근에 본 책들에 대한 종합 독후감일 수도 있습니다.
몇년에 한번씩은 새로운 분야에 도전을 해보세요. 저의 경우
2004년 : 경영학 부전공 시작
2007년 : 대학원 경영정보학 입학
2010년 : 도쿠가와 이에야스(전 32권) 완독 (2012년까지 3년간)
2013년 : 주역 공부 시작 (주역원론 전6권 완독)
2014년 : 작게나마 제테크 공부 시작
다양한 공부를 하시면 같은 대상에 대해서 다른 사람이 보지 못하는 새로운 시각을 갖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솔직히 저는 성향상 최신의 trend를 따라가기 보다는 고전적인 것을 폭넓게 공부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요즘 특허발굴 task에 참여해서 보니.. 나름 wearable device와 같이 최신 trend에 해당하는 업무도 적성에 어느정도 맞는다는..의외의 발견이 있었습니다.
제 경우 자신의 역량 scope를 너무 미리부터 선을 긋지는 않았는지 반성해봅니다. 저도 새로운 거 잘 합니다 ㅋ
5. 결론: 미래를 보는일은 습관입니다.
아쉽게도 바로 써먹을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론을 전수해드리지는 못한 것 같아서 조금 아쉽습니다만..
미래에 관한 일은.. 개인별로 관심사의 편차가 너무 다르기 때문에 한 두가지로 일반화하기는 어려운 듯 합니다. 그렇게 일반화를 해놓으면..
점을 치게 되는 것이죠.
저는 점을 치는 것에 대해 반대론자가 아닙니다. 그것에도 나름의 논리와 과학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내가 누구인지 고민하지 않고, 그리고 내가 처한 상황에 대한 고려 없이 단지 역술인이 내주는 결과에만 목매다는 것이 문제죠.
제가 얕으나마 동양철학을 공부해본 것으로 말씀드리면.. (매우 조심스럽습니다만..)
점도 내를 통해 해석해야 내 것이 됩니다.
공자님 말씀이 "군자는 점을 치지 않는다"라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미래를 보는 일은 습관입니라. 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매일 아침 출근을 하고 업무를 처리하고 집에와서 지친 몸을 누이고 좀 쉬고 출근하고 주말에 좀 쉬고 야구보고 월급받고 카드 쓰고 저축하고 하는 수동적인 삶이 아니라..
미래를 예측하고 실제랑 비교해보고
또 더 나은 미래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즐거운 고민을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에겐 다양한 길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2014.6.14 @Home
각주
[0] 이미지 출처: http://blog.naver.com/tuning7wh/50191724102
[1] 앨빈토플러의 문장이 아니고 감역을 한 이규행님의 감역자의 글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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