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 9일 화요일

2014-26: 투자 0.2

들어가는 글: 요즘에는 '투자'에 대해서 많이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정확히는 Passive Income 이겠지만요. 서점에서 책을 몇 권 사서 좀더 읽어보았습니다. 0.1 버전 대비 추가사항을 몇 가지 적어봅니다.


1. ETF 기다리는 중 



지난 11월말에 가지고 있던 ETF중 절반을 처분하고 나서
현재는 400만원이 놀고 있습니다.

200은 10월말부터 애초에 놀고 있고 ㄷㄷ  (1.7 months)
다른 200은 12월 1일부로 놀고 있습니다.   (0.3 months)

잔금은 평균 1달정도 놀고 있습니다. 

음.. 무엇을 해볼까라고 생각을 해보니

  a) china ETF는 이미 올라버려서 굳이 들어갈 이유는 없고
  b) korea ETF도 매도한지 얼마 안되어서 좀더 떨어지길 기다리고 있고
  c) 기타 해외 ETF는 시간될 때 함 찾아보려고 합니다.
      단, 중국 ETF에도 쫄았는데 러시아, 브라질 같은 곳은 투자안할 확률이 높네요.


2. 다시 Passive Income으로 (연금형 부동산) 


서점에서 제 눈길을 잡은 자극적인 제목의 책들이 있습니다. 바로 사버렸죠.

월세 300만원 받는 월급쟁이 부동산 부자들 : 월급명세서보다 월세 통장이 당신을 웃게 한다
부자들만 아는 부동산 아이큐 : 부동산과 금융의 환상적인 만남


당연히 낚시스러운 것은 알고 있었으나 확인해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내용이 괜찮았습니다.

몇줄 인용해보겠습니다.

   "스스로 투자를 해도 된다는 판단이 설때까지 먼저 공부를 해야 합니다(36p)"

   "직업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수익률이 조금 낮더라도 거주지에서 1시간 이내의 거리에 있는 부동산을 택해야 합니다(57p)"

   "100만원의 월세는 서울의 경우 2억원 초,중반의 오피스텔을 보유하고 있을 때 받게되는 금액입니다(75p)"

  "보통사람이 부동산 투자를 한다면 경매보다는 일반 매매로 시작하는 것이 쉽고 안전한 방법입니다(121p)"

  "부동산 가치가 (물가만큼) 상승하는 이유는 건축물의 가치는 감가상각되어도 땅의 가치(입지)가 상승하기 때문입니다(138p)"

 "금융상품은 물가상승을 상쇄할 수 없다는 것이 치명적인 단점입니다(165p)"

사실 당연한 얘기인데..
그리고.. 책이 몇가지 원칙만 제시할 뿐 '수기'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에~~ 이게 뭐야?'라고 할수 있겠지만 저같은 초보자에게는 꽤 의미가 있게 다가왔습니다.

먼저, 경매.. 그거 책 두어권이랑 동영상 강좌 대여섯편을 봤는데.. 완전 복잡하고 명도니..이런거 장난아니겠더라구요.. 그래서 좀 어려워 보이고

부동산..이라는거 기요사키 책에서 나오는 결론이었는데.. 결국은 재확인을 하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문제는 실탄(자금)이죠 ^^;;;;

어쨋든 mind를 다시 살렸다는 차원에서 좋았습니다. 두번째 책도 곧 읽어볼 생각입니다. 두번째 책의 저자는 저희 동네 근처인 성수동 2가더라구요..그래서 샀습니다 ㅋ


3. 고수들은 인터넷에서 활동한다. 


올해 읽었던 몇권의 재테크 서적을 보면 대부분 온라인에서 활동하고 정기적으로 세미나를 열고 사람을 모집하여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제가 본 책들의 저자의 site를 모아봤습니다. 당연히 가입은 했고 이제부터는 틈틈히 들어가볼 생각입니다.


<월세 300만원...>의 황준석 소장의 사이트: 연금형부동산연구소

<월급쟁이를 위한 부동산 경매>의 북극성주: 북극성주카페

<은퇴부자들>의 고준석 지점장의 사이트: 은퇴부자들(고준석)카페

내년에는 이중의 한군데 (아마.. 경매는 제외)의 정기 세미나도 들어보고 실전 스터디도 해보고 할 예정입니다. 일이 바빠지지만 않는다면요.


4. 재테크 독서의 비중이 높아진다. 


얼마전에 심심해서 최근 5년간 재테크 관련 서적을 얼마나 읽었나 조사를 해봤는데.. 역시 독서 목록이 있으니 편하네요.. 나름 충격적이네요. 여기서 공개를 해봅니다.

관심사에 따라 독서량 추세가 배수로 증가한다는 것입니다. 0 ▷ 1 ▷ 2 ▷ 5 ▷ 10권 

전혀 의식하지 않았었는데 적어놓고 나니.. 그렇네요.
내년에는 좀더 비중이 높아지겠죠?

작년에 읽은 책도 보면 올해와 비교하여 두루뭉술한 책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2014년 - 10권 
1. <돈이 모이는 생활의 법칙>
2. <집없어도 땅을 사라>
3. <은퇴부자들> ★
4. <부자아빠, 가난한아빠 1권>★
5. <월급쟁이를 위한 부동산 경매>
6. <서민투자학> ★
7. <돈, 써야 번다>
8. <A학생은 왜 C학생을 위해 일할까> ★
9. <돈, 일하게 하라>
10. <월세300만원받는 월급쟁이 부동산 부자들> ★

2013년 - 5권 
1. <부자가족 프로젝트>
2. <보험들기전에 알았더라면..>
3. <신혼부부 재테크>
4. <평생월급보장 프로젝트>
5. <부자들의 생각법>

2012년 - 2권  <마르지 않는 금맥>, <월급전쟁>
2011년 - 0권
2010년 - 1권   <부동산시장흐름읽는법>


5. 내년엔 부동산을 공부해보자. 


얼마전에 살고 있는 집의 재계약이 잘 마무리되어 2년간 더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2년후에는 다시 어딘가로 이사를 가게될 확률이 높습니다.

최근 뉴스를 보니

전세난’에 밀려난 30대, 서울에서 경기도로 떠난다

점점 어려워집니다.

내년엔 청약도 넣어보고 부동산에 대해서 공부도 해볼 생각입니다.

현재까지는 의욕 충만하니까요.


6. 요약 


버전 0.1: KOSPI만 바라본다. KODEX ETF 혹은 국내 주식형 펀드에 투자한다.
버전 0.2:
a. 돈이 놀지 않도록 신경쓴다. 하지만 섣불리 움직이지는 않는다.
b. 수익형 부동산에 관심을 갖고 공부를 시작한다.
c. 인터넷 고수(저자)의 사이트에 가입해서 활동한다. 눈팅 단계.

버전 0.3에서는 좀더 upgrade된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 새로운 ETF를 찾거나 세미나에 참석하거나 수익형 부동산에 대해서 좀더 알게 되거나 등등

감사합니다.

2014.12.10 @Home연구소 ..오늘은 연차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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